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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와 새 옷
누가복음 15장에는 탕자의 비유가 등장하며, 이 비유는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비유의 중심에는 두 아들이 있다. 큰 아들은 아버지에게 충실하게 남아있고, 작은 아들은 유산을 요구하며 먼 나라로 떠난다. 작은 아들은 방탕한 생활을 하여 모든 것을 소비하고, 결국 궁핍하게 된다. 이 구절에서 중요한 것은 탕자의 회개와 아버지의 용서이다. 작은 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버지께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시옵소서`라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회개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아버지는 멀리서 아들이 오는 것을 보고 뛰어나가 그를 끌어안고 입맞춘다. 이 장면은 아버지의 사랑과 용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즉시 그에게 새로운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워 준다. 이는 아들이 다시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신분을 회복했음을 의미한다. 새 옷은 단순히 겉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아버지와의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의가 있다. 또한, 옷을 새로 입는 것은 사회적 지위의 회복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