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주해
출애굽기 3장은 성경에서 중요한 장면 중 하나로, 하나님의 모세에 대한 부르심을 다루고 있다. 이 장의 시작은 모세가 미디안의 광야에 있을 때 발생한다. 양들을 치던 모세는 호렙 산에서 불붙는 떨기나무를 발견한다. 이 떨기나무는 불에 타면서도 소멸되지 않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적 장면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접근하기 전에 그의 이름을 부르며 모세에게 신성한 존재임을 알리고자 하신다. 이 만남은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과 모세의 사명을 연관짓는 중요한 시작점으로 작용한다. 모세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고 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내가 네게 주시는 땅은 거룩한 땅이니 내 신발을 벗으라”고 말씀하신다. 이 명령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신성함을 존중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을 보았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었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단순히 고난을 보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에 깊이 공감하며 행동하고자 하신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억압을 강조하면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