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잔여적 사회복지정책의 개념과 특징
잔여적 사회복지정책은 개인의 문제 해결을 주로 시장이나 가족, 지역사회에 맡기고, 취약계층이나 위기 상황에서만 개입하는 복지 정책이다. 이는 복지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개인 책임과 자율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고방식을 반영한다. 이러한 정책은 국가의 복지개입이 제한적이며, 주로 긴급하거나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개입하는 특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최소한의 기본 생계 유지를 위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데, 2022년 기준으로 대상자 수가 약 270만 명에 달하며, 전체 인구의 약 5. 3%를 차지한다. 이는 사회적 안전망이 제한적이며, 복지 개입이 매우 잔여적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잔여적 복지 정책은 근본적으로 시민의 자율과 시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복지 서비스의 보편적 제공보다 필요에 따른 선별적 지원 방식을 선호한다. 이러한 정책은 복지 지출 규모가 제한적이고, 불평등 해소보다는 사회적 안전망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잔여적 정책은 개인의 책임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실직이나 병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겪는 개인에게는 일시적 지원만 제공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