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 사회복지사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긴 기간 동안 형성되어 왔다. 특히 삼국시대에는 유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아 사회구제와 구호 활동이 일부 이루어졌으며, 고구려의 내물마립간이 빈민구호를 위해 지급한 곡물과 유교적 덕목에 기초한 복지 행위들이 그 사례이다. 백제와 신라 역시 지역 사회의 빈민을 위한 구휼 제도를 운영하였으며, 신라의 경우 국학과 향촌에서 풍흉과 재해에 따른 구호 정책이 실시되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체계적이고 규범화된 복지제도가 등장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국가가 빈민구호를 위해 동전, 곡물, 쌀 등을 지급하는 수레이(수락제도)와 환곡제도, 인구조사와 빈민파악을 통한 재난 대비책이 시행되었으며, 15세기 세종대에는 동전 지급이 실시되고, 16세기 중종대에는 환곡제도가 강화되었다. 특히 환곡제는 농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며 일종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현대적 의미의 사회복지보다 구호와 구제 차원의 임시적 대책이 주를 이루었고, 귀족과 부유층을 중심으로 복지 정책이 제한적이었으며 인구수는 전국적으로 약 1천만 명에 불과하였다. 이후 조선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