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아동이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강한 집착은 흔히 유아기 또는 초기 아동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일 수 있지만, 때로는 과도하게 심각하여 정서적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동은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으로 불리며, 6개월 전후부터 시작되어 3세를 넘기면 점차 완화되는 것이 정상 범위이다. 그러나 일부 아동은 이 단계가 지나서도 부모와의 분리에 대해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표출하며, 집에서나 상담실에서 지속적으로 엄마 또는 부모를 붙잡고 우는 행동이 나타난다. 통계에 따르면 유아기 분리불안 증상을 경험하는 아동은 전체 아동의 약 20%로 보고되며, 이 중 약 15%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사례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면, 상담실에 오는 아동 100명 중 약 20명은 부모와의 분리 시 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그중 30%는 상담 중에도 엄마에게 매달리거나 울음을 멈출 수 없는 행동이 관찰된다. 실제로 4세배 아동 A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너무 두려워, 등원 첫날부터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으며, 심한 경우 상담 후에도 몇 시간 동안 엄마에 대한 강한 집착과 안도감을 찾으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