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누구에게나 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에릭 와이너)
어릴 적부터 종교적인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기에, 신앙에 대한 개념은 늘 막연하고 추상적인 것이었다. 그저 영화나 소설 속에서 보이는 신의 모습이 전부였고, 실제 삶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교 2학년이 되면서 겪게 된 극심한 슬럼프와 방황은 나에게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주변 친구들의 긍정적인 모습과 달리 나는 불안감과 무력감에 휩싸였고, 삶의 목표를 상실한 듯한 느낌에 괴로워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누구에게나 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라는 책 제목이 나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에릭 와이너가 제시하는 신에 대한 관점과 삶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었다.
책은 저자가 겪은 다양한 경험과 사건들을 바탕으로 신에 대한 자신의 믿음과 회의,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풀어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