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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개인이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후 다시 그 사건을 떠올리게 되거나, 감정적으로 위축되며, 심리적 고통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장애는 전쟁, 자연재해, 사고, 성폭력 등 다양한 외상적 경험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단순한 불안감이나 우울감과는 달리, 특정한 재경험 증상, 회피 증상, 부정적인 인지 및 기분 상태, 과각성 증상 등으로 구분된다. PTSD의 증상 중 재경험 증상은 외상적 사건이 마치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악몽을 통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경험이다. 이와 함께 개인은 외상 사건과 관련된 생각이나 감정을 회피하려고 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회피 행동은 외상 경과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을 초래하며, 자신의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만들기도 한다. 외상을 경험한 후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감정적으로 무감각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부정적인 인지와 기분 상태는 PTSD의 또 다른 주요 증상군이다. 피해자는 자신이나 타인, 세상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며, 이는 자아 존중감의 저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