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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희의 외교 담판의 역사적 배경
서희의 외교 담판은 고려 시대인 14세기 후반, 1388년경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으로서 한반도의 국제질서와 외교 역사의 전환점을 이루는 사건이다. 당시 고려는 몽골 제국의 간섭으로 인해 군사적, 외교적 위기에 처해 있었다. 몽골은 이미 13세기 초반부터 고려를 복속시키기 위해 다양한 침략과 간섭을 일삼았으며, 고려는 13세기 후반까지 몽골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 그러나 14세기 초반 이후 고려는 점차 독립성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서희는 몽골과의 외교 무대에 등장하게 된다. 1388년, 서희는 고려의 외교 대표로서 강동 6주(현재의 강원도 지역)의 귀주(현재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몽골 대표와 회담을 갖게 된다. 당시 몽골은 고려를 다시 자신들의 영향권 아래 두기 위해 강압적인 자세를 취했으며, 고려는 이를 막기 위해 치열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 서희는 몽골 측이 강동 6주를 요구하자, 엄격한 태도로 맞서며, 강동 6주는 고려의 영토임을 확실히 하고, 무력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적극 외교적 전략을 구사한다. 이 담판 과정에서 고려는 군사적 충돌 없이 영토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