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성별영향평가분석제도는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기 전에 해당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성별 차별이나 불평등을 사전에 발견하여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정부의 각종 정책이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비율은 전체 여성 근로자의 30. 4%인 반면, 남성 비정규직 비율은 17. 2%로 나타나 성별간 고용형태 차별이 존재한다. 그러나 기존 정책들은 이러한 차별적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결국 성별 간 불평등이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성별영향평가분석제도는 정책이 성별 평등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부터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의무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고, 이후 매년 점차 그 적용 범위와 내용이 확대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정책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성별 고착화를 방지하고,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