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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이탈리아 학파(범죄인류학파)
이탈리아 학파, 즉 범죄인류학파는 범죄의 원인과 본질을 생물학적, 심리적 요인에 초점을 맞춰 탐구한 이론적 접근이다. 이 학파의 발전은 19세기 후반에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세자레 롬브로조, 에른스트 펠리치, 그리고 더 나아가 마리오 기니 등의 연구자가 있다. 이탈리아 학파는 범죄를 단순히 법적 위반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범죄인을 하나의 특정한 유형의 인간으로 규정하고 그들만의 특성을 연구함으로써 피해 사회와의 관계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세자레 롬브로조는 범죄가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범죄인의 신체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는 `범죄적 인간`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범죄인을 특정한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가진 사람으로 보았다. 롬브로조는 범죄의 원인이 유전적이며, 생물학적으로 내재되어 있다고 믿었다. 그는 범죄인이 가진 신체적 특성, 예를 들어 머리의 크기, 얼굴 비율, 턱의 구조 등을 분석하여 범죄 predisposition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이러한 연구는 당시 생물학이 강조되던 시대적 배경과 맞물리며 생각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