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조선말기는 내부적으로 정치적 혼란과 외부세력의 침략에 직면했던 시기이다. 19세기 후반은 조선이 서구 열강과의 접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기이며, 이와 동시에 근대적 사회변혁의 요구와 맞물려 있었다. 이 시기 조선사회는 전통적 봉건사회에서 점차 근대국가로의 전환이 시도되었으며, 사회적·경제적·문화적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농민과 노비 계층의 삶은 여전히 어려웠으며, 특히 농민의 70% 이상이 소작농으로서 토지수탈과 가혹한 세금으로 고통 받았다. 1876년 조일수호조규 속약 체결 이후 서구세력의 개입과 조선의 개항은 사회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은 사회적 불평등과 부정부패에 대한 대중적 저항의 표출로 나타났으며, 이는 조선 현대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1880년대 이후 서구와 일본의 군사적·경제적 침략이 본격화되면서 조선은 국력의 급격한 약화와 함께 사회 전반에 불안이 확산되었다. 사회와 환경은 점차 복잡해지고 갈등은 심화되었으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원군 집권기인 1863년부터 1873년까지는 개혁의 목소리와 보수 세력 간의 대립이 첨예화되던 시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