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시대와 문화에 따라 정상과 이상의 구분은 상대적이며 주관적임이 분명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어떤 행위나 상태가 한 시대에서는 비정상으로 간주되었지만 다른 시대에서는 자연스럽거나 심지어 정상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적지 않다. 예를 들어, 17세기 유럽에서는 동성애가 범죄이자 정신질환으로 간주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성적 지향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중요한 인권 문제가 되었다. 이처럼 관점의 차이로 인해 이상행동, 즉 정신질환이나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 또한 동일 문화권 내에서도 시대별, 문화별로 차이를 보인다. 20세기 초 미국에서는 ‘다인종 집단’ 내에서 소수 인종이나 장애인을 차별하는 정책이 활개쳤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무지로 인해 환자를 격리하거나 학대하는 일이 일상적이었다. 그러나 현재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정신질환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인간 존엄성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신질환 환자의 인권 보호와 적절한 치료에 힘쓰고 있다. 통계자료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정신질환 유병률이 약 13%에 달하며, WHO는 정신질환이 전 세계적 건강 문제임을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