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에 불과하였다. 이는 선택권 확대라는 명목 아래 특정 계층이 더 좋은 학교를 선점하는 구조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자율성을 강조하는 학교선택제는 민간 교육기관과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면서 저소득층은 경쟁에서 밀려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가구 자녀의 평균 사교육비는 월 35만원인 반면, 하위 20% 가구는 1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택권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기회의 양극화가 심화됨을 의미한다. 또한, 학교 간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 간 교육 불평등도 커지고 있는데, 전북과 강원 등 농촌지역의 평균 학교시설 및 교사 확보율은 수도권에 비해 30% 이상 낮아 교육 참여 및 성취의 기회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계층 간 이동의 가능성을 제한하며, 교육의 평등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신자유주의 교육정책과 학교선택제는 시장 원리에 따라 개인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 격차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동시에 내포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2. 학교선택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