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신자유주의는 시장의 효율성과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경제사상으로, 197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정책적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정책방향은 사회복지 분야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사회적 안전망의 축소와 양극화의 심화라는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공공복지 지출의 감축과 민영화 추진이 강화되면서 의료, 교육, 연금 등 국민 기본권에 직결되는 복지 서비스를 민간 시장에 맡기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초기에는 재정 적자를 줄이고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명목 하에 실시되었으나, 결과적으로 빈곤층·저소득층의 복지 접근성이 크게 저하되고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예를 들어, 한국의 사회복지예산은 GDP 대비 9. 7%에 불과하여 OECD 평균(22. 2%)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정책은 사회적 연대와 복지국가의 개념을 후퇴시키며, 결과적으로 빈곤율과 불평등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세계은행과 IMF 등 국제기구도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을 권장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시장기반 복지체계로 전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