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신자유주의와 복지국가의 후퇴는 지난 수십 년간 세계 경제와 사회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두 가지 중요한 현상이다.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이후 등장한 경제 이념으로서 시장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이념은 영국의 마거릿 대처,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세계적인 금융 위기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도 그 영향력을 유지하였다. 신자유주의는 시장 경쟁을 촉진하여 경제 성장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출발했지만, 실제로는 불평등 심화와 사회 안전망 축소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다. 한편, 복지국가는 국민의 건강, 고용, 교육 등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체계를 의미한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강력한 확산은 복지제도의 축소를 야기하였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복지 예산이 연평균 2. 5% 수준으로 정체되거나 축소된 사례가 있으며, 유럽의 일부 국가는 긴축 정책으로 인해 공공복지 예산이 삭감되어 국민의 의료와 실업수당 혜택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한국의 경우 1990년대 이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