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신자유주의와 복지국가의 후퇴는 20세기 후반 이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난 중요한 정치경제적 현상이다.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이후 급격히 확산된 이론으로, 시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의 개입을 축소하는 정책을 지향한다. 이는 자유무역, 민영화, 규제 완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삼으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더욱 강화되었다. 특히 1980년대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정부와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정부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국가 개입 축소, 복지삭감 정책을 펼쳤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정부 지출이 GDP의 20%에서 36%까지 급감하였으며, 영국도 복지 예산이 1979년 이후 40% 이상 감축된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복지국가의 강화와 사회안전망 구축은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고,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되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이러한 정책의 부작용이 더욱 명백히 드러나면서, 복지제도 축소와 소득 불평등의 심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전 세계적으로 복지예산이 줄어들면서 실업자와 저소득층의 고통이 가중됐고, 사회 전반의 불평등 문제는 심화되었다. 특히 유럽에서는 199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