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보호종료아동의 정의 및 현황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양육시설에서 일정 기간 보호를 받은 후 만 18세가 되거나 법적 성년에 이른 시점에 자립을 위해 퇴소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이유로 가족을 떠나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며, 많은 경우 심리적, 경제적 재정이 불안정한 상태로 성인이 된다. 2023년 기준으로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한 보호종료아동은 약 2만 3천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70%는 만 18세를 넘기 전에 퇴소한다. 또한 보호종료아동의 54%는 저소득 가정 출신이며, 40%는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호종료 후 즉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자립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실제 통계 자료에서는 보호종료 아동의 60% 이상이 고용률이 낮고, 절반 이상이 이전까지 안정적인 직업을 갖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구나 보호 종료 이후 일시적 또는 불충분한 정부 지원, 제한된 주거복지, 낮은 고용 가능성 등으로 인해 많은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적 격차와 빈곤의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크다. 특히,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호종료아동의 10명 중 약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