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애착의 정의
애착은 유아가 특정한 대상과의 지속적이고 정서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것은 생존과 발달에 필수적인 심리적 자산으로 작용하며, 안정된 애착은 이후 성인의 대인관계 및 정서 조절 능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애착 이론은 주로 영국의 심리학자 존 볼비와 미국의 정신과 의사 메리 에인스워스의 연구를 통해 체계화되었다. 볼비는 유아기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애착 관계의 유형이 안정적, 불안정적, 회피적, 혼란적 등으로 구분된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관계들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과 자아개념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제시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이루어지며, 이 시기의 애착 유형은 향후 대인 관계의 질과 정서적 적응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약 60%의 유아들이 안정적 애착을 형성하며, 이는 신생아기부터 보호자가 일관되고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나타난다. 반면, 불안정-회피형과 불안정-저항형 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각각 약 20% 내외로 집계되는데, 이들은 보호자가 일관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적절한 돌봄이 결여된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