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애착 이론의 개념과 역사
애착 이론은 인간이 어릴 적부터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하는 정서적 유대와 그 유대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존 볼비(Jon Bowlby)가 1958년 처음 제안하였다. 볼비는 어린 아이가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상인 보호자를 통해 안정감을 획득하는 과정이 인간 발달에 결정적이라고 보았으며, 이를 통해 애착이 형성된다고 주장하였다. 볼비의 연구는 당시 영국의 아동 돌봄 실태와도 관련이 깊었으며, 그는 어린 시절의 애착이 신체적 안전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제하였다. 이후 1969년에 볼비는 『애착과 분리 불안(Attachment and Loss)』라는 저서를 출간하여 그의 이론 체계를 정립하였다. 이 책에서 그는 애착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며,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미국 심리학자인 메리 Ainsworth(메리 애스워스)는 볼비의 이론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유명한 ‘스트레인지 상황 실험’을 개발하였다. 이 실험을 통해 애착 유형이 안전 애착, 불안 애착, 회피 애착 등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으며,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