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생득주의 이론의 개요
생득주의 이론은 언어 발달에 있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특정한 능력을 타고 난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 이론은 노엄 촘스키(Noam Chomsky)에 의해 주창되었으며, 인간의 뇌에는 언어를 학습하는 데 특화된 선천적 능력, 즉 ‘언어 습득 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가 존재한다고 본다. 촘스키는 인간이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이유는 이러한 내재된 구조 덕분이라 주장한다. 예를 들어, 만 1세에서 2세 사이의 유아들은 다양한 언어 환경에 노출되지 않아도 기본적인 문법 구조를 스스로 발견한다는 사례가 있다. 또한, 세계 여러 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언어 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은 선천적 능력의 존재를 시사한다. 통계적으로, 대부분의 아동은 만 2세 전후로 ‘단어 하나’ 또는 ‘짧은 문장’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이는 생득적 언어 능력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언어 발달이 문화적 차이나 언어 환경의 차이와 무관하게 유사한 시기에 나타난다는 점도 생득주의 입장을 뒷받침한다. 또한, 언어 습득 과정이 복잡한 연습이나 명시적 교육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이 이론의 핵심 근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