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생득주의 이론의 개요
생득주의 이론은 언어발달이 선천적인 생물학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인간이 태어날 때 이미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난 존재라고 가정한다. 노엄 촘스키(Noam Chomsky)가 대표적인 학자로, 그는 인간의 두뇌에는 언어 습득 장치(LAD, 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내장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장치는 언어에 대한 규칙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습득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생득주의 이론에서는 이러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언어의 보편성 보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만 3세 전후에 자연스럽게 문법 구조를 익히는 현상은 생득주의의 입장을 뒷받침한다. 또한, 통계자료를 보면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나 유아는 공통적으로 시제를 구별하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데 비슷한 단계와 속도를 보이는데, 이는 선천적인 언어 규칙이 있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이러한 이론은 또한 언어 습득에 있어 환경의 역할이 제한적임을 시사하며, 언어 획득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생물학적 결함이 있을 경우 정상적인 습득이 어렵다는 점을 통해 생득적 요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