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DNR 이란
DNR은 `Do Not Resuscitate`의 약자로, 심정지나 호흡정지와 같은 생명의 위협적 상황에서 심폐소생술(CPR)이나 인공호흡 등과 같은 응급처치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의료적 지시이다. DNR는 보통 말기질환자나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자신의 치료를 결정할 권리를 존중받기 위한 조치로, 의료진과 환자 혹은 그 가족 간의 사전 합의에 의해 결정된다. 이 결정은 개인의 가치관, 삶의 질, 그리고 임종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많은 경우 환자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일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법적 대리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DNR 결정은 환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치료받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윤리적 문제에 해당한다. 환자는 특정한 의학적 개입이 자신의 삶의 질을 회복하거나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이러한 판단은 환자의 가치관과 삶에 대한 관점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 DNR는 의학적 관점에서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시도인 CPR과 대칭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CPR은 심박정지나 호흡정지가 발생했을 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행되는 응급조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