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에스핑-안더슨의 복지국가 유형 소개
에스핑-안더슨의 복지국가 유형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사회적 민주주의 유형, 두 번째는 의무적 복지국가 유형, 세 번째는 가족 중심 복지국가 유형이다. 이 중에서 한국은 의무적 복지국가 유형에 속한다. 의무적 복지국가 유형은 정부가 최소한의 복지를 제공하는 대신 개인의 책임과 시장의 역할이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 이 유형은 복지의 범위와 수준이 미국, 캐나다 등의 국가와 유사하며, 복지 지출이 GDP 대비 낮은 편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2020년 복지 지출은 GDP의 약 11. 4%에 불과하며, OECD 평균인 19. 8%에 크게 못 미친다. 이 유형의 복지 정책은 근로 연장,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건강보험제도를 예로 들면, 정부는 국민전체의 97% 이상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국민연금 가입률도 98%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근로자 중심의 복지 정책이 강하며, 비근로자 또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제한적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가족 중심의 복지와 사회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을 배경으로 정부가 필수적인 사회 보험과 공공 서비스만 제공하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