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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아기의 감각과 지각의 특성
영아기의 감각과 지각은 성인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영아는 태어날 때 이미 매우 민감한 감각기관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감각기관을 통해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이해하려 한다. 우선, 시각은 출생 직후 거의 미개발된 상태이지만 빠르게 발달한다. 신생아는 얼마나 멀리 있는 사물을 구별하지 못하며, 빛에 대한 반응으로 눈이 움직이거나 빛에 반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1개월 무렵부터 명확한 초점 잡기와 색 구별이 가능해진다. 2개월이 되면 가까운 거리에서의 색상 구별 능력이 성인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영아의 시각은 그 자체로 세상을 탐구하려는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강한 대비가 있는 그림이나 색상 등에 반응하는 경향이 크다. 청각 역시 영아가 매우 민감하게 느끼는 감각이다. 태아 시기부터 소리에 반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출생 후에는 다양한 음의 높낮이와 음색을 구별하는 능력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1개월 이내의 신생아는 부모의 목소리뿐 아니라 다양한 소리의 차이도 인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3개월 무렵에는 특정 음의 패턴을 반복하여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