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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상실습 중 경험한 사례
임상실습 중 경험한 사례는 환자의 자율성과 의사의 권리를 조화롭게 이끌어내는 복잡한 상황이었다. 신입 간호사로서 나는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과 마주하고, 환자와 그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 중 한 사례는 내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다. 70대 중반의 남성 환자가 중증 간경변증으로 입원했다. 환자는 가족과의 상담 후 수액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의사로부터 나중에 이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겠다는 설명을 들은 환자는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 대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그 환자의 자녀들은 아버지에게 강하게 이식을 원하고 있었다. 그들은 아버지가 수술을 받으면 건강해질 것이라 믿고 있었고, 이러한 기대가 아버지에게 부담이 되었다. 간호사는 중재자로서 이 간극을 메워야 했다. 나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다. 환자는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됐어`라고 말했지만, 자녀는 `아버지, 당신은 꼭 수술 받아야 해요!`라고 간섭했다. 이때 나는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