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영유아기의 언어 특성과 기능
영유아기의 언어는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서 신생아부터 만 2세까지의 기간을 포함한다. 이 시기의 영유아는 언어 습득 과정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며, 이는 이후의 인지·사회적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유아기의 언어 특성 중 하나는 모방과 반복을 통한 학습이 주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영아는 부모의 말투, 표정, 제스처를 흉내 내기 시작하며, 이를 통해 언어적 의미를 습득한다. 이는 헬퍼와 브라운의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는 12개월 전후부터 부모의 비언어적 신호를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단어를 발달시키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만 1세 아동은 평균 50여 개의 단어를 알고 있으며, 18개월이 되면 그 수가 평소 200개 이상으로 증가한다. 이러한 단어 습득은 주로 명사 중심으로 이뤄지며, 대상과 자주 접하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영유아의 언어 발달은 의미 이해와 관련된 기초 능력의 형성에 집중돼 있다. 이 시기 영유아는 단어의 의미와 사용법을 일정 정도 구별하며, 이때 빈번하게 반복되는 언어적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