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애착의 개념과 발달 과정
애착은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일차적인 정서적 유대관계로, 영유아가 보호자 또는 주 양육자와 맺는 신뢰와 안전감의 기초를 의미한다. 이 개념은 정신분석학자 존 볼비가 처음 제시하였으며, 그는 애착이 유아의 생존에 필수적인 안전기반을 제공한다고 보았다. 애착의 발달은 출생 후부터 시작되며, 초기에는 양육자와의 신체적 접촉과 반복되는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생후 2~3개월 무렵에는 유아가 보호자의 목소리, 얼굴, 접촉에 대해 반응하기 시작하며, 이때부터 안정된 애착이 형성될 수 있다. 만약 유아가 보호자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일관된 사랑과 돌봄을 받지 못한다면, 애착 형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이후의 정서적 안정성과 대인관계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는 `분리 불안`이 나타나며, 유아는 보호자와의 분리를 두려워하는 정서적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유아는 보호자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대상임을 인식하며, 이 관계는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보편적인 사회성 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연구에 따르면, 안정 애착을 맺은 유아는 불안, 우울 등 정서적 문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