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애착이론의 배경
보울비의 애착이론은 1950년대에 영국의 심리학자 존 보울비에 의해 제시되었으며, 이는 어린아이와 보호자 간의 정서적 유대가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당시 기존의 이론들은 주로 행동주의적 관점에서 아동의 행동을 설명했지만, 보울비는 유기체적이고 사회심리학적인 접근을 통해 애착의 개념을 강조하였다. 그는 어린아이가 보호자를 향해 자연스럽게 끌리는 본능적 행동인 `유대 형성 행동`의 존재를 관찰하였으며, 이러한 행동이 강한 애착 형성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임을 밝히고자 했다. 연구를 통해 신생아는 생후 수 시간 내에 보호자의 목소리와 냄새를 인식하며, 특히 생후 6개월까지는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실제로 1960년대 영국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보호자가 떠난 자리에서 우는 아기의 비율이 85%에 달했으며, 보호자와 다시 만났을 때 빠르게 안정감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질적 자료를 통해 아이와 보호자 간의 신체 접촉과 얼굴 맞대기 시간이 늘어날수록 애착이 깊어지고, 이는 아이의 정서적 안정성과 자율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