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심각한 외상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에 나타나는 정신 건강 장애이다. 최근 2020년 대한민국 통계에 따르면, 응급실과 군사, 경찰 관련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는 PTSD 유병률은 약 1. 8%로 확인되며, 강도·살인·교통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외상사건 후 유병률은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전염병 발생과 자연재해, 그리고 군복무 경험 등이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단순히 충격적인 사건 후에 일시적으로 불안감이나 두통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 예를 들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자와 가족들 가운데 약 30% 이상이 PTSD 증상을 겪었으며, 이는 시간경과와 상관없이 심리적 고통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증상은 사건과 관련된 강렬한 기억, 재경험, 회피 행동, 과도한 경계심과 같은 특징들이 반복되면서 개인의 일상생활을 붕괴시키는 원인이 된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PTSD 유병자는 증상 발현 후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 기준에 부합하며, 일반 인구의 약 3-4%가 평생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