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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정 측면
우리나라 여성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자녀돌봄 문제는 가정 측면에서 여러 어려움으로 나타난다. 첫째, 전통적으로 가족 내 역할 분담이 여전히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있어 여성에게 육아와 가사 책임이 집중되는 경향이 크다. 한국가정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가사와 육아 책임의 70% 이상이 여성에게 쏠리고 있으며, 남성의 육아 참여율은 2xxx년 기준으로도 20% 이하에 불과하다. 이는 여성의 경력단절이나 직장 내 승진 기회 감소로 이어진다. 둘째, 육아휴직이나 육아 관련 제도 활용이 낮은 것도 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은 전체 취업 여성의 8%에 불과하고, 실제로 육아휴직 이후 복직률도 70%에 그친다. 이는 기업 문화와 사회적 인식이 저출산과 경력단절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임을 보여준다. 셋째, 경제적 부담 역시 여성을 가정 내 역할에 묶이게 하는 원인이다. 한국은 출산과 양육 비용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 평균적으로 초기 양육 비용이 1인당 약 2,500만 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크고, 맞벌이 가구에서도 육아와 관련된 비용 부담이 심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