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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대공황의 시작
대공황은 1929년부터 1930년대 중반까지 세계 경제를 강타한 심각한 경제적 위기이다. 대공황의 시작점은 1929년 10월 29일, 즉 ‘검은 화요일’로 알려진 주식 시장 붕괴 사건으로 여겨진다. 이 날에는 미국 뉴욕의 증권 거래소에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와 일반 대중은 공포에 휩싸였고, 단 하루 동안 약 1,300만 주의 주식이 거래되었고, 수많은 개인이 재산을 잃었다. 대공황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1920년대 미국 경제는 팽창기를 맞이하며 산업과 소비가 급격히 성장했다. 그러나 이 시기 동안 주식시장에 대한 투기는 과도해져 갔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애초 가치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하였다. 이러한 과도한 투기는 결국 자산 거품을 형성하였고, 시장에서는 이미 바람직하지 않은 신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리가 상승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제의 기초적인 원칙이 흔들리자, 주식 가격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삽시간에 무너졌다. 주식 시장의 붕괴는 단순히 금융 시장에 국한된 사건이 아니라,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