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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경제학의 두 가지 조류
경제학은 두 가지 주요 조류, 즉 고전경제학과 케인스주의로 나눌 수 있다. 고전경제학은 18세기와 19세기 초에 발전한 이론으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이론은 시장의 자율성, 즉 보이지 않는 손의 원리에 기반하여 경제가 자원 배분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전경제학자들은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하며,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루는 과정에서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한다고 믿었다. 이들은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개인의 행동이 전체 경제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고전경제학은 장기적으로 시장이 균형을 이루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이루어진다고 예측한다. 따라서 경제의 흐름은 자연스럽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정부의 개입은 오히려 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케인스주의는 20세기 초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일반이론`에 의해 제안된 이론이다. 케인스는 고전경제학의 전제인 시장의 자율적 조정능력을 비판하며, 경제가 항상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공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