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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화하는 동북아시아(10세기)
10세기 동북아시아는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이다. 이 시기는 고려가 건국된 후 초기 국가 체제를 확립해 나가던 과정과 관련이 깊으며, 한편으로는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던 시대이기도 했다. 고려의 건국은 9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때부터 동북아시아의 국제관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려는 태조 왕건에 의해 세워진 이후 빠르게 국가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였다. 태조 왕건은 여러 소규모 국가와의 동맹 및 정복을 통해 고려의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이 시기에 고려는 송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인 영향을 받고, 정치적인 안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송나라는 동아시아에서 큰 세력을 가진 국가였기에, 고려는 그와의 관계를 통해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한반도와 중국 대륙 간의 무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의 발전도 이루어졌다. 한편, 10세기 동북아시아에서는 북방의 거란과의 관계도 중요한 이슈였다. 고려는 초기에는 거란과의 외교를 통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거란의 세력이 점점 강해지면서 고려의 안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