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서론
고려 후기(고려 말)는 14세기 중반부터 14세기 말까지의 시기로, 고려 왕조가 쇠퇴하고, 내부의 혼란과 외부의 압박으로 인해 민족적, 사회적 변동이 가속화된 시기다. 이 시기에는 여러 사회적 요인들이 얽히면서 고려의 정치, 경제, 문화가 급속히 변모하는 가운데, 결국 조선이라는 새로운 왕조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형성된다. 고려 후기는 그야말로 왕조의 몰락과 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이며, 이 시기의 역사 인식은 이후 한국 역사 전반에 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려 후기의 역사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로 복습될 수 있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귀족 세력의 약화와 농민 봉기, 그리고(몽골)의 침략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있었으며, 이는 고려 왕조의 정치적 기반을 약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이 시기에 들어서면서 고려는 외침과 내란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통치의 정당성을 잃어갔고, 이는 사회의 여러 계층에서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 또한, 고려 후기는 불교의 정점과 더불어 유교의 포섭이 시작되는 시기로도, 양 종교 간의 긴장과 갈등이 발생했던 때다. 고려의 지배층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