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의 등장배경
공리주의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등장한 윤리적 이론으로, 주요한 철학적 배경에는 계몽주의 시대의 영향이 있다. 이 시기는 이성의 힘과 개인의 자유, 그리고 인간사회의 개선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확립되었던 시기로, 아담 스미스와 같은 경제학자들에 의해 시장의 자율성과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 전체의 복리를 증진한다는 기본 개념이 발전했다. 이러한 시대적 맥락 속에서 등장한 공리주의는 인간 행동에서 결과를 중시하며, 행복과 쾌락의 최대화를 윤리적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다. 제레미 벤담은 공리주의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사상은 인간의 행동이 쾌락과 고통의 결과에 의해 동기 부여된다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벤담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을 통해 윤리적 질문에 답하려고 하였고, 이는 사회 정책 및 법률 체계 역시 이 원칙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공리주의는 개인의 권리와 의무보다 결과의 효용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그의 사상은 이전의 도덕 철학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주며, 인간 행동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