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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지행동치료(CBT)와 인간관
인지행동치료(CBT)는 인간관에서 기본적으로 인간이 사고, 감정, 행동이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 존재로 본다. 개인의 내면적 사고 패턴이 외부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 행동이 다시 내면적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다. 즉, 인간은 자신의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면 감정과 행동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어느 정도 자기조절 능력을 내포하고 있지만, 왜곡된 인지구조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인 김씨는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끼며 타인에게 매번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와 같은 인지적 왜곡이 정서적 문제를 악화시키며, 이를 교정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연구에 따르면, CBT를 받은 우울증 환자의 60~70%가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재발률도 낮은 편인 20~30%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인간이 사고의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과 함께, 내면적 인지구조가 외적 행동과 정서적 안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은 변화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보고, 자신의 사고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