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자립생활은 장애인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하는 과정으로, 장애인권리운동과 복지정책의 핵심 개념이다. 이는 단순히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스스로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립생활 이론은 개인의 자기결정권, 권리옹호, 참여권 등을 중시하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선택 하에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강조한다. 미국의 자립생활운동은 1960년대 후반 버지니아 공대의 ‘자립생활센터’ 설립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다. 이 운동은 장애인을 수동적인 수혜자에서 능동적인 주체로 변화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연구에 따르면, 자립생활을 실천하는 장애인 비율은 전체 장애인 인구의 약 30%에 달하며, 이들이 혼자 생활하거나 가족과 분리된 주거환경을 갖는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2020년 기준 국내 장애인 449만명 가운데 자립생활을 성취하는 장애인은 15%에 불과하며, 이는 장애인 전체의 자립능력 향상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사회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장애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