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시험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 학습과 체험 중심의 학습을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교육 개혁 정책이다. 이 제도는 2015년 전국 초·중학교에서 처음 도입되어 학생들의 폭넓은 적성 탐색과 다양한 체험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약 8만여 개 교에서 적용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실시 이후 학생들의 자기이해도와 직업세계 이해도가 각각 12%,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흥미와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실정이며, 관련 종사자인 교사와 학교의 지원도 미흡하다. 더구나, 현재의 진로지도 활동은 워크숍 또는 일회성 상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실제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서 응답한 학생의 65%가 ‘진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진로지도 관련 전문가의 60% 이상이 지금의 진로지도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