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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폐범주성 장애의 언어적 특성
자폐범주성 장애는 언어 발달에 있어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약 30%에서 50%에 이르는 자폐아동들이 의사소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제한된다. 우선 언어 발달의 지연이 흔히 나타나며, 첫 단어를 발화하는 시기가 또래보다 늦거나 전혀 발화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2세에 대화형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며, 일부 아동은 심지어 3세 이후에야 간단한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한다. 또한, 언어의 양과 질이 모두 부족한 경향이 있어, 구체적인 의사소통 목표가 잘 전달되지 않거나 반복적이고 비유적인 표현, 단어 반복, 또는 특정 단어 또는 문구에 집착하는 행동이 관찰된다. 예를 들어, 어떤 자폐아동은 “물”이라는 단어를 지나치게 반복하거나, “차”라는 단어에 집착하여 여러 문장에서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언어의 문법적 측면에서도 결함이 발견되어, 종속절이나 복합문 사용이 어렵고, 명사와 동사의 일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더불어,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인 손짓, 표정, 몸짓 등을 활용하는 능력도 제한적이며, 의사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