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자폐성 장애(ASD)를 가진 아동들은 특히 감각처리와 관련된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감각 민감성 또는 감각 무감각은 이들의 행동양식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 요소이며, 이러한 특성은 공감능력의 차이와 함께 적절한 지원 방안 마련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동의 약 20~30%는 감각처리 장애를 함께 경험하며, 이는 이들이 감각 자극에 대해 과민하거나 둔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한 아동은 귀에 큰 소리가 나는 곳에 방문했을 때 극심한 불안을 느껴 집으로 돌아오거나, 반대로 특정 촉감에 대해 무감각하여 일상생활에서 자기 보호가 어려운 사례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만 7세 이하 자폐성 장애 아동의 약 65%가 감각처리와 관련한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감각 관련 문제는 단순한 기피 또는 과잉 반응에 그치지 않고, 식습관, 수면장애, 정서적 불안감 등 다양한 부수적 문제로도 연결된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