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자폐성 장애는 인간의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로서, 그 역사적 배경과 진단 명칭의 변화는 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인식의 발전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자폐성 장애라는 용어는 20세기 초반에 처음 등장했으며, 최초의 연구는 1943년 오티스와 카레가 각각 독립적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시작된다. 특히 오티스의 연구는 자폐라는 용어를 정신분열병과는 구별되는 독립된 장애로 처음 정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1947년 오트와R. 레어가 ‘자폐아(Autistic children)’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정신병적 특징이 아닌, 사회적 상호작용 장애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이후에는 자폐성 장애가 정신병과는 별개의 신경발달 장애로 인식되면서 진단 영역이 확대되었고, 1980년 DSM-III에서 ‘자폐성 장애’라는 포괄적 진단명으로 공식화되었다. 이때부터 자폐성 장애는 더 이상 정신병이 아니며, 스펙트럼 전체를 포괄하는 장애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최근에 들어서는 진단 기준이 더욱 세분화되면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라는 용어가 일반화되었고, 2013년 DSM-5에서는 자폐성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기타 아동기 발달 장애를 하나로 통합하여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