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복지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복지제도는 크게 선별적(잔여적) 복지제도와 제도적(보편적) 복지제도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과 목적이 다르다. 선별적 복지제도는 주로 소득이나 재산 등 특정 기준에 따른 대상 선정이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를 취한다. 반면, 제도적 복지제도는 전 국민 또는 일정한 인구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사회적 특수계층 구별 없이 모두에게 일정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구분은 복지 정책의 설계와 운영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이후 복지 확대 정책이 추진되면서 두 제도의 혼합형이 현실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국민들의 복지 체감 수준과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복지예산은 전체 국가예산의 15. 6%에 달하며, 이중 선별적 복지에 해당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예산이 약 24조 원, 보편적 복지의 핵심인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예산도 28조 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