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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개념에 대한 국제분류 변화 과정
장애개념에 대한 국제분류의 변화 과정은 20세기 초부터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1948년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보건기구(WHO) 설립 당시에는 장애를 주로 신체적 손상이나 결함으로 인식하는 생리적 모델이 주류였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 장애 개념은 개인의 결함에 따른 불이익으로 간주하는 의학적 모델이 확립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장애를 치료 가능한 문제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에 들어 장애를 개인적 문제보다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사회적 모델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이는 장애를 사회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관점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80년대 이후 WHO는 생애 전반에 걸친 기능장애와 사회적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포괄하는 ‘생애 주기(life span)’ 개념을 도입했으며, 1980년대 말에 발표된 국제장애분류(ICIDH,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Impairments, Disabilities and Handicaps)는 장애를 손상, 기능장애, 장애, 그리고 제약으로 구분하였고, 이는 장애 개념의 포괄성을 높인 계기였다. 이후 2001년 WHO는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