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적장애의 개념과 역사
지적장애는 지적 기능과 적응 행동에 현저한 장애가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적장애의 개념은 시대와 사회적 인식에 따라 달라져 왔으며, 과거에는 주로 지적 능력의 저하만을 강조하였지만 현대에는 적응행동의 결여도 함께 고려되고 있다. 19세기 유럽에서는 ‘정신지체’, ‘정신박약’으로 불리며 정신적 장애라는 개념이 자리 잡았으며, 당시는 주로 IQ 점수로 판단하였다.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지적장애를 일상생활에서의 수행능력과 사회적 적응능력 모두를 포함하는 복합적 개념으로 확장하였다. 미국에서는 1900년대 초부터 IQ 70 이하를 지적장애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현재는 IQ 70 이하이면서 적응행동에서 기능장애를 보이는 경우를 장애로 간주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장애의 정의’를 통해 개인이 그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지적장애를 보았다. 본질적으로 지적장애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선천적인 경우는 유전적 요인(예를 들어, 다운증후군 1만 명 중 약 1명이 해당), 후천적 요인은 사고, 감염, 빈혈 또는 영양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