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폐범주성장애의 정의와 특성
자폐범주성장애(이하 자폐)는 신경발달장애의 하나로,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능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징을 갖는다. 자폐는 시작 시점이 어린 시절이기에 일반적으로 2세 전후에 증상이 발현되며, 대부분의 경우 3세 이전에 뚜렷한 징후가 나타난다. 자폐의 핵심 특징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 장애, 반복적이거나 제한된 행동 양상이다. 예를 들어, 타인과의 대화에서 눈 맞춤이 어려우며, 또래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흔히 관찰된다. 일부는 말을 전혀 하지 않거나, 언어를 사용할 경우에도 반복적, 제한적 표현만을 하는 사례가 있다. 반복적 행동으로는 손 흔들기, 몸 흔들기, 특정 사물에 집착하는 행동이 포함되며, 새로운 환경이나 일상의 작은 변화에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민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자폐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약 2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2020년 통계 기준으로 만 7세 아동 중 약 2. 6%가 자폐 진단을 받고 있다. 자폐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