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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의 초기 단계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의 초기 단계는 20세기 초반부터 1950년대까지를 포괄한다. 이 시기는 장애인을 사회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기 이전의 인식과 제도적 한계가 지배적이었던 시기다. 당시 장애인은 대부분 가족이나 지역사회에 의존하는 존재였으며, 정부나 사회 차원의 복지 정책이 미비하였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병과 결핍으로 간주되어 장애인을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격리하거나 보호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었다. 예를 들어, 1920년대 한국에서는 장애인을 `치료 대상`으로 인식하여 병원에 격리시키거나, 말기 장애인이나 노인 장애인들을 시설에 수용하는 형태가 흔하였다. 이 시기 장애인 복지의 주요 특징은 장애인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철학이 지배적이었다는 점이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는 사회구조적 문제를 간과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장애인 개인의 능력 개발이나 사회 참여 보다는 돌봄과 격리, 보호에 치우친 접근이 일반적이었다.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초기 한국의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 등록과 시설 수용, 의료적 치료에 집중하였으며, 별도의 장애인 복지 예산이나 자립 지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