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자립생활 모델은 점차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의존적 성격에서 벗어나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하며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성을 지닌다. 자립생활 모델은 1980년대 미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설립과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자립생활을 추구하는 장애인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장애인 약 249만 명 가운데 자립생활을 영위하는 인구는 약 18%에 이른다. 이는 2000년대 후반 10% 내외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증가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 전체의 80% 이상은 일상적 자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자립생활 모델은 장애인에게 단순한 복지수혜를 넘어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권리를 강화하는 핵심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례로 부산의 한 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장애인들이 독립주택을 마련하여 자립 생활을 영위하며, 직업훈련과 의료·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