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장애인의 고용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현재 국내 장애인 실업률은 비장애인보다 훨씬 높아 2022년 기준으로 장애인 실업률이 12. 8%인 반면 비장애인 실업률은 4. 2%에 머무르고 있어 그 격차가 크다. 이러한 통계는 장애인들이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실질적인 증거이다. 장애인들의 고용률은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5%에 비해서도 훨씬 낮은 수준으로, 2021년 기준으로 약 34%에 불과하다. 장애인의 실업률이 높은 이유는 낮은 사회적 인식, 고용 차별, 적절한 직업훈련과 지원 부족, 장애 유형에 따른 업무 적합성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인 김모 씨는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3년째 비활동 상태에 있으며, 청각장애인인 박모 씨는 구인처와의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취업이 좌절되기도 한다. 또한,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고용률은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202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통해 고용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