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MRI 의사소통이론
MRI 의사소통이론은 전략적 가족치료의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로서, 의사소통 패턴을 중심으로 가족 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이론은 1970년대 초 뉴욕의 최초의 MRI(Mental Research Institute)에서 개발되었으며, 의사소통 과정에서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이 문제를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본다. MRI 모델은 가족 구성원 간의 메시지와 그 전달 과정을 분석하여, 가족 내에 존재하는 이중적 메시지와 상반된 메시지들에 주목한다. 특히, 가족이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문제를 유발하는 역할을 하는 역설적 구조를 강조한다. 예를 들어, 어떤 가족이 아이의 행동에 대해 너무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경우, 부모와 아이 간 최초의 메시지와 재메시지가 서로 상반되거나 모순적일 수 있는데, 이때 아이는 더욱 반항하거나 문제 행동을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 MRI는 의사소통이 패턴화되고 재생산되는 과정에 주목하며, 특정 메시지가 반복될수록 문제는 더 심화된다고 본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족 내 의사소통 패턴이 변화하지 않으면, 그 가족의 문제 해결률이 낮아지고 문제 반복률이 6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