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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전통적인 가족구조의 변화
전통적인 가족구조는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와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과거에는 핵가족보다는 확대가족이 주를 이루어 가족 구성원이 혈연과 인척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구조였다.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통적 가족의 형태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1950년대와 1960년대까지는 농촌지역에서 대가족이 대부분이었으나, 1970년대 이후 도시로 인구이동이 활발해지면서 1인 혹은 2인 가구, 핵가족이 늘어났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7. 2%를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30%를 넘었다. 이는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점차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이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여성 취업률이 높아지고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가족 내 역할 분담이 변화하였다. 전통적인 가족구조는 남성은 생계유지를, 여성은 가사와 양육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명확했으나, 현대에는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역할이 유연해졌으며, 부부 간 역할 분담이 개별적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이혼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가…